남양유업 불가리스 판매량 누적 32억병

남양유업은 6일 1991년 출시한 장수 브랜드 '불가리스'의 누적 판매량이 32억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스는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더스 등의 복합 균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32억병으로,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육박한다. 용량은 팔당댐을 두 번 채울 수 있을 정도다. 제품을 세워둔 상태로 면적을 계산할 경우 부산광역시 면적 전체를 덮을 수 있다.

불가리스에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뿐 아니라 유익균 증식과 장내균 총개선을 생각한 특허 소재를 배합하고 100% 천연식품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또 설탕, 색소,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표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하다"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 만들기에 관련 투자 및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