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2천676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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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천6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7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 회사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479억원을 7.9% 웃도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점유율이 둘 다 2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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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천6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7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 회사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479억원을 7.9%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은 2천212억원으로 32.58% 늘었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 주력 제품의 점유율이 확대됐고,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도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기반의 세계적 제약사 '테바'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관련 매출도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이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제품인 '램시마SC',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럽 5개국의 해당 성분 시장(오리지널 약 포함)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이른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유럽에서 각각 22.3%, 2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점유율이 둘 다 29.9%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신약으로 허가받은 만큼 향후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은 미국 허가 신청 단계에,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은 유럽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있다. 이 밖에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의 미국, 유럽 등에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연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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