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맹호수라상' 펼치니 美 '요리드래곤' 뽐내…'군대요리 배틀'

김지훈 기자 2023. 11.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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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싱가포르군에서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이 7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속 전시장인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경연에 나서는 한국군은 육군 제17보병사단 '더 맛있는 급식', '백미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아미쿡방',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수라상', 해군 5기뢰상륙전단 '우리가 해군의 정상셰프',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동해안수호대',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보라매식당', 해병대 제2해병사단 '청룡은 간다' 8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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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 양재동 aT센터.

한국·미국·싱가포르군에서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이 7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속 전시장인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경연에 나서는 한국군은 육군 제17보병사단 '더 맛있는 급식', '백미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아미쿡방',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수라상', 해군 5기뢰상륙전단 '우리가 해군의 정상셰프',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동해안수호대',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보라매식당', 해병대 제2해병사단 '청룡은 간다' 8개 팀이다.

미국을 대표해 주한미군의 제541 야전보급중대 '반달(Vandal)', 제581 야전보급중대, '요리 전사(Culinary Warrior)', '요리 드래곤(Culinary Dragons)' 3개 팀이 참가하며, 싱가포르에서는 해군 '호지악(HO JIAK)' 1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이날 경연에서는 '천의 레시피, 군대리아 경연'과 '군 생활의 달달한 단비, 특별한 요리 경연'을 통하여 각 팀의 실력과 역량을 최종 겨루게 된다.

'천의 레시피, 군대리아 경연'은 실제 군에 납품되고 있는 햄버거빵을 사용해 조리병들의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군 생활의 달달한 단비, 특별한 요리 경연'은 조리병이 생각하는 장병 선호 특식 메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추가 이벤트 경연인 '미스터리 박스'에서는 경연 시작과 동시에 식재료를 공개하여 조리병들의 순발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심사위원단은 유명 셰프인 이재훈 셰프, 파브리 셰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 최덕진 대표,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봉준호 교수, 요리연구가 윤희숙씨 등 분야별 요리전문가와 요리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요리왕 비룡, 미8군 군수처 베이커(Patrick A. Baker) 주임원사, 2022 황금삽 셰프 어워드 국방부장관 수상팀 이츠마린 팀원인 구승민씨,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이 주어지고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된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음식은 우리 전우들의 건강과 사기를 크게 증진시켜 강한 전투력의 기반이 된다. 이번 대회가 군 전투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다양한 변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건전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식생활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이번 대회에서 개발한 조리법으로 군 급식메뉴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우리 장병들이 수산물의 맛을 제대로 느끼도록 앞으로 계속해서 조리병 교육과 조리법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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