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 선물 자랑했는데, '폭탄'이었다..우크라군 총사령관 참모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최측근 참모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던 도중 원인 불명의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메시지를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라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메시지를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라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게나디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초기부터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이였다"라고 애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차스티아코우 소령 아내의 발언을 인용해 “그가 집에 가져온 선물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수류탄이 터지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선물 안에 술병과 수류탄 모양의 잔이 포함돼 있었으며, 소령이 이를 열려고 하던 도중 치명적인 폭발이 일어났다”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초기 조사 결과, 차스티아코우 소령은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스티아코우 소령은 수류탄이 들어 있는 선물 상자를 꺼내 아들에게 탄약 중 하나를 보여줬고, 아들이 수류탄 고리 중 하나를 비틀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했다.
클리멘코 장관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선물을 준 동료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그의 사무실에서 유사한 수류탄 두 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클리멘코 장관은 이와 관련해 “긴급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