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포럼 개최…미래 AI 연구 방향 제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11. 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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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30'을 열고 AI(인공지능)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 AI 포럼은 AI와 CE(컴퓨터 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편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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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설' 짐 켈러, 차세대 설계로 AI 한계 극복 제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30'을 열고 AI(인공지능)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 AI 포럼은 AI와 CE(컴퓨터 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7회째인 이번 삼성 AI 포럼은 '너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중 한 명인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또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CEO(최고경영자) 짐 켈러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 등을 주제로 AI와 CE 분야 세부 세션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전망했다. CE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편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 분야 이론 및 응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 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81명 410개 팀의 학생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는 16개 팀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 차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업계와 학계 AI 전문가와 함께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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