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블스' 감독 "박서준 분량 짧지만 존재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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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준에 대해 "엄청나게 재능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며 "몇 개월 뒤 '더 마블스' 오퍼가 들어왔고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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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매우 재미있는 사람"
"'이태원 클라쓰' 보고 출연 오퍼"
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준에 대해 "엄청나게 재능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박서준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 역을 맡아 캡틴 마블, 브리 라슨과 호흡을 맞췄다. MCU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박서준은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거든요. 그냥 저한테 모든 게 다 놀랍죠"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다코스타 감독은 직접 박서준 출연을 성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며 "몇 개월 뒤 '더 마블스' 오퍼가 들어왔고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현장에 좋은 에너지를 가져온다. 매우 재미있는 사람이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작업을 했다"고 칭찬했다.
박서준의 분량과 관련해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녀가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스크린 타임으로 봤을 때 짧기는 하지만 존재감 있고 중요한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2019)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더 마블스'는 38.1%의 예매율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 수는 8만 9176명. 오는 8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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