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글로벌 수주 1위 탈환..신조선가는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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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중국을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9만CGT(표준선 환산톤수·60척)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올해 1~10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3369만CGT(1324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05만CGT(1670척) 대비 24% 줄었다.
10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40만CGT 줄어든 1억2258만CGT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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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54만CGT·점유율 62%..中 82만CGT
신조선가지수 176.03p...전월비 0.65p↑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중국을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9만CGT(표준선 환산톤수·60척)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은 154만CGT(18척·62%)를 수주해 82만CGT(34척·33%)를 수주한 중국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한국과 중국의 누적 수주 실적은 각각 893만CGT(184척·27%), 1933만CGT(832척·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9% 감소한 것이다.
10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40만CGT 줄어든 1억2258만CGT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3868만CGT(32%), 중국은 5906만CGT(48%)를 차지했다.
한편 선박 가격을 의미하는 신조선가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6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0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33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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