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韓 최초 샤르자 도서관에 K-문학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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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공공도서관 '지혜의 집'에 한국문학 도서 39종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샤르자의 도서관에 한국 도서가 기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번역원은 39종을 기증한 데 이어, 아랍어로 번역된 43종의 한국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된 도서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지난 2일 현지에선 개최된 기증식에는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과 마르와 알 아크루비 도서관장, 정호승, 김승희, 김언수 등 한국 작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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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공공도서관 '지혜의 집'에 한국문학 도서 39종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샤르자의 도서관에 한국 도서가 기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르자 국제도서전 주빈국관 행사 참여를 계기로 성사된 이번 기증에는 주빈국 전시 참가를 기념해 펴낸 앤솔로지를 비롯해 샤르자 국제도서전 전시작가 7인의 한국어 원서와 번역서가 포함됐다. 번역원은 39종을 기증한 데 이어, 아랍어로 번역된 43종의 한국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된 도서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지난 2일 현지에선 개최된 기증식에는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과 마르와 알 아크루비 도서관장, 정호승, 김승희, 김언수 등 한국 작가가 참석했다. 이어 4~5일에는 총 3회에 걸쳐 도서 기증을 기념해 한국-아랍에미리트 작가 간 대담 행사를 개최했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샤르자 국제도서전의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이후 아랍권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도서전과 문학축제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아랍어권 독자층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아랍어권 국가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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