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17세 때부터 K콘텐츠에 푹 빠져…유재석 가장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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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 대중문화에 푹 빠져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더 마블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17세, 19세 때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푹 빠졌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즐겨 봤다, 예능도 즐겨봐서 누구를 좋아하느냐고 하면 유재석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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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 대중문화에 푹 빠져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더 마블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17세, 19세 때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푹 빠졌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즐겨 봤다, 예능도 즐겨봐서 누구를 좋아하느냐고 하면 유재석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한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온에어' '소울메이트' '커피 프린스' 등인데 이런 작품에 나오는 배우들도 빠삭하게 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이번 영화에 한류 스타인 박서준을 캐스팅 했다. 그는 "박서준 같은 경우에는 몇 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 보던 떄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며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오면서 얀 왕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두 여자'(2018) '캔디맨'(2021) 등을 선보였던 젊은 감독으로 '더 마블스'는 그의 세번째 연출작이다.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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