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앞세운 크래프톤 “제2 배그 찾아라”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김명근 기자 2023. 1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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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제2의 배틀그라운드' 찾기에 나섰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팬스 퍼스트'(FANS FIRST)라는 주제로 7년 연속 현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특히 원작의 에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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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참가
현장서 미공개 신작 체험기회 제공
생존·탐험·RPG 모바일게임 공개
인생 시뮬 PC게임 ‘인조이’도 첫선
한정판 굿즈 팝업스토어 샵백 운영
크래프톤이 ‘제2의 배틀그라운드’ 찾기에 나섰다. 개발 스튜디오를 늘리는 한편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면서 다양한 신작 게임을 발굴하고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도 크래프톤의 신작 일부를 만나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현장을 찾은 팬들이 미공개 신작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개

먼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보인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를 융합해 원작의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이 게임은 넥슨과 저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를 원작으로 한다. 크래프톤은 원작의 이름만 사용한 별개의 작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AB’에 원작의 이름만 사용했을 뿐 그 외 자산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한다.

●PC 시뮬레이션 게임도

시뮬레이션 장르 PC게임 신작 ‘인조이’(inZOI)도 처음 공개한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돼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로 제작해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시연대에서 게임 플레이를 해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 외에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를 부스 내에서 운영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팬스 퍼스트’(FANS FIRST)라는 주제로 7년 연속 현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특히 원작의 에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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