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엔씨, 대작 MMOPRG 사전예약

김명근 기자 2023. 1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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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12월 7일 드디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다"며 "천 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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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서비스 앞두고 지스타서 ‘TL 존’ 운영
엔씨소프트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12월 7일 드디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2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PD는 이날 TL의 비즈니스 모델도 공개했다.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 4종이다.

TL에는 클래스(직업)가 존재하지 않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후와 시간 등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TL에선 이용자 사이의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표적 협력 콘텐츠는 다양한 ‘던전’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MMORPG 특유의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핵심 경쟁 콘텐츠로는 ‘공성전’을 꼽았다.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다”며 “천 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 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세금을 지키려는 길드와 빼앗으려는 길드가 협곡과 평야를 오가며 전투를 펼친다.

엔씨소프트는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참여자는 야성 변신 ‘로제트 레오퍼플’, 아미토이 ‘아기 씨앗 포핀’,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이 담긴 ‘모험 지원 상자’를 받는다.

한편, 엔씨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 ‘TL 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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