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6476억원… '2조 클럽' 가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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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연 매출 2조원 돌파 기대감을 높였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6700억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4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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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4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견고한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는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이, 유럽에서는 램시마SC(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 아달리무맙)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다만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영업이익 505억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미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접판매(직판)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 확충 및 의약품 운반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했다"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6.5%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는데 올 3분기 미국 매출은 2분기보다 160% 늘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출시한 지 10주년을 맞은 유럽에서도 램시마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57%에 이른다.
램시마SC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유럽에서 유일한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제형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출시 3년만에 유럽 주요 5개국에서의 램시마SC 시장점유율은 19%다.
램시마SC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 지난 7월 출시됐으며 내년 1분기에는 미국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아닌 신약 짐펜트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매출 기준 세계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 매출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미국에 출시됐다. 미국의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옵텀을 포함한 여러 PBM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성장세가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지불자(payor)들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셀트리온과 합병을 통한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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