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무 잘게 분할해 인력 부족 해소
KBS 2023. 11. 7. 09:56
[앵커]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업무를 잘게 분할해 인력난을 해소한 회사가 있습니다.
[리포트]
건설 컨설팅 회사에서 30년간 근무한 쇼 다다유키 씨입니다.
현장 작업부터 문서 작성까지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이 회사에선 전문성이 필요없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깁니다.
콘크리트 손상을 조사하는 경우 눈에 보이는 균열에 분필로 표시하거나 망치로 두드리는 일은 젊은 직원이 하고 쇼 씨는 결과를 판정해 기록하는 작업만 합니다.
[쇼 다다유키/건설 컨설팅 회사 기술자 : "(처음에는)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해 보니 속도도 빠르고 질도 높아져서 이제 다른 방식은 생각조차 못 합니다."]
또, 현장 사진 정리, 현장 기록 디지털화 등 업무를 잘게 분할함으로써 단순작업이 생겨나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입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결과 5년 전 3명이던 직원이 7명으로 늘었고 효율성도 높아져 소화할 수 있는 업무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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