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신임 감독에 양키스 멘도사 벤치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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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같은 지역 연고 팀인 뉴욕 양키스의 카를로스 멘도사(43) 벤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MLB닷컴, ESPN 등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멘도사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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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같은 지역 연고 팀인 뉴욕 양키스의 카를로스 멘도사(43) 벤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MLB닷컴, ESPN 등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멘도사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멘도사 신임 감독은 2011~2012년 마이너리그 감독, 2020~2023시즌 벤치 코치 등 양키스에서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다 '옆집' 메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SPN은 "현역 시절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던 멘도사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경기에 대한 지식과 선수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전수해주는 능력으로 조직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메츠는 지난 겨울 천문학적 금액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기대와 달리 우승은커녕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벅 쇼월터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팀 재건을 멘도사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멘도사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팀을 이끄는 건 처음이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멘도사 감독은 면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억만장자'인 스티븐 코헨 구단주는 새로운 감독을 위해 많은 연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을 해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2017년 10월 테리 콜린스 감독이 사임한 뒤 메츠 더그아웃은 일관성이 부족했다. 지난 7시즌 동안 6명의 감독을 거쳤으며, 그 중 2년 이상을 지낸 감독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팀 관계자들은 멘도사 감독을 통해 영구적인 해결책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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