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박서준, '이태원 클라스' 보고 직접 캐스팅"

김선우 기자 2023. 11.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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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7일 영화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첫 합류하게 됐다. 얀 왕자를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안길 예정.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K콘텐트를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그러다가 몇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보던 때가 있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JTBC '이태원 클라스'를 봤다. 박서준이 확 눈에 들어오더라. 몇개월 뒤에 영화에 대한 오퍼가 들어와서 얀 왕자 역할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 생각해서 내가 직접 연락해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박서준과의 작업기는 어땠을까.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엄청난 재능이 있는 배우이기도 하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온다. 재밌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현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로 함께 작업했다"고 만족했다.

이어 분량과 구체적인 역할을 묻는 질문엔 "'더 마블스'로 캡틴 마블의 과거로 들어가려 했다.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과 장소를 가는데 그 중 한명이 얀 왕자다. 짧긴 하지만 임팩트가 있는 존재감 있는 캐릭터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기대 많이 해주신다니 행복하다. 많은 정보를 드릴 순 없다. 왜냐하면 아시면 재미 없으니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왕자로서 군주의 역할을 한다. 캡틴 마블과는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이다. 디테일은 영화에서 확인하시라"고 당부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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