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 신설, 9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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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등 학부모단체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현재 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으며, 궂은 날씨에도 시민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해 교육지원청 신설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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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등 학부모단체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현재 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으며, 궂은 날씨에도 시민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해 교육지원청 신설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김기윤 위원장님과 학부모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바쁘신 일정에도 하남시 교육 현안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임태희 교육감님과 김성미 교육장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육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께서는 하남교육지원청 분리가 교육 행정의 최우선 순위라고 누차 말씀하시고 애써 주셔서 든든한 원군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가칭)한홀중(미사5중) 신설과 관련해서도, 교육감께서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한홀중 조기 개교 추진을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필요성을 주장하는 단계를 지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 중이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70만 넘는 인구를 담당하는 만큼, 교육지원청 분리 필요성에 대해 납득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써 주시는 만큼,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 1부에서는 임태희 교육감과 학부모단체 대표 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비롯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건의, 교권 보호 문제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가칭)한홀중(미사5중)이 2025년 개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는 학부모단체 대표 건의에 대해 “학교 부족 문제가 시급한데, 과밀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면 안 될 것”이라며 “(가칭)한홀중이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토론으로 진행된 2부에서는 김기윤 위원장을 비롯해 이미용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정인재 하남교육지원센터장, 김동수 경기일보 기자,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 최윤호 감일지구총연합회장, 박상철 미사고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재 시장은 “교육은 대한민국을 바꾸는 1순위”라며 “하남시는 교육지원청 설립을 비롯해 교육 현안 해결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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