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마이 데몬' 악마로 변신
박정선 기자 2023. 11. 7. 09:52
'마이 데몬' 송강이 시청자들의 영혼까지 홀린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 측은 7일, 매혹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돌아온 송강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김유정(도도희)과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송강(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송강. 시선을 홀리는 초현실적 비주얼에서 그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다. 유구한 전통의 선월재단 이사장직을 지내는 송강의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와 눈을 맞추고 있는 그의 고고한 자태가 흥미롭다.
인간의 욕망과 민낯을 오래도록 지켜본 그는 이들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어쩌다 김유정의 경호원이 된 구원의 모습은 달라진 '악생'을 예고한다. 시크하게 팔짱을 끼고 누군가를 지키고 선 구원의 못마땅한 시선도 웃음을 더한다. 송강은 너무도 이상한 여자 김유정과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김유정을 지켜야만 하는 '악마' 송강의 기막힌 운명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송강의 소망은 포식자로 폼나게 영생을 사는 것. 그러나 '악마 뺨치는 인간' 김유정이 송강의 '악생'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강은 “해보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을수록 내용과 캐릭터의 대사들이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왔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정구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완전무결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구원의 변화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 지금까지와 다른,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면서 “구원의 감정들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애드립을 추가하기도 했고, 저만의 캐릭터로 표현하려다 보니 정구원의 안에서 제 모습도 조금 묻어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 측은 7일, 매혹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돌아온 송강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김유정(도도희)과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송강(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송강. 시선을 홀리는 초현실적 비주얼에서 그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다. 유구한 전통의 선월재단 이사장직을 지내는 송강의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와 눈을 맞추고 있는 그의 고고한 자태가 흥미롭다.
인간의 욕망과 민낯을 오래도록 지켜본 그는 이들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어쩌다 김유정의 경호원이 된 구원의 모습은 달라진 '악생'을 예고한다. 시크하게 팔짱을 끼고 누군가를 지키고 선 구원의 못마땅한 시선도 웃음을 더한다. 송강은 너무도 이상한 여자 김유정과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김유정을 지켜야만 하는 '악마' 송강의 기막힌 운명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송강의 소망은 포식자로 폼나게 영생을 사는 것. 그러나 '악마 뺨치는 인간' 김유정이 송강의 '악생'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강은 “해보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을수록 내용과 캐릭터의 대사들이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왔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정구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완전무결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구원의 변화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 지금까지와 다른,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면서 “구원의 감정들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애드립을 추가하기도 했고, 저만의 캐릭터로 표현하려다 보니 정구원의 안에서 제 모습도 조금 묻어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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