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캐릭터 스틸...송강, 반전 품은 비주얼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강이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SBS 측은 7일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정구원(송강 분)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마 구원의 반전 매력이 담겼다. 

상반된 모습이 그려졌다. 냉담한데 상냥하고,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초현실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홀렸다.

선월재단 이사장과 도도희(김유정 분)의 경호원을 오간다.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가 경호원이 돼 누군가를 지키는 임무를 맡는다. 

송강은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흥미로웠다. 대본을 읽을수록 내용과 캐릭터의 대사들이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왔다"고 했다. 

정구원에 대해서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원의 감정들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애드립을 추가했다"며 "정구원 안에서 제 모습도 조금 묻어나오는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마이 데몬'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 상속녀와 악마의 계약 결혼 이야기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 

<사진제공=스튜디오S·빈지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