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박민지, KLPGA 시즌 최종전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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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타이틀 방어를 위해 거의 한 달 만에 복귀한다.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박민지가 지난해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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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타이틀 방어를 위해 거의 한 달 만에 복귀한다.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박민지가 지난해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 무대다.
당시 최종합계 9언더파 217타의 성적을 낸 박민지는 2위 안송이(33)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시즌과 2022시즌 연달아 6승씩을 해내 2년간 12승을 쓸어 담았고, KLPGA 투어 개인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민지는 올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그러나 가을 들어 최근 참가한 5개 대회에서 톱10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주요 개인 타이틀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박민지는 10월 15일 끝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참가한 후 3개 대회를 건너뛰었다. 박민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예원(20)이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통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기 때문에 박민지의 3년 연속 상금왕은 무산됐다.
현재 대상포인트 8위, 평균타수 9위, 상금순위 12위인 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 더욱이 박민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던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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