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간판 떨어져 행인 부상·낚시객 고립…인천서 123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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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이틀새 강한 비바람으로 간판이 추락해 행인 2명이 다치고 낚시객 3명이 방갈로에 고립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지역 풍수해 피해 접수 건수는 총 123건이다.
6일 오전 7시28분께는 계양구 계산동 도로가 물에 잠겼고, 오전 7시26분께는 미추홀구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강한 바람에 간판 등이 추락하거나 추락하려 하고, 일부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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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이틀새 강한 비바람으로 간판이 추락해 행인 2명이 다치고 낚시객 3명이 방갈로에 고립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지역 풍수해 피해 접수 건수는 총 123건이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17건, 중구 16건, 남동구 14건, 연수구 13건, 미추홀구 12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인명 피해가 2건 5명 있었고, 배수지원 5건, 안전조치 116건이었다.
6일 오전 2시31분께는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서 강풍에 고정 로프가 끊어지면서 방갈로에 고립된 3명이 구조됐고, 같은날 오후 3시 15분께는 서구 가좌동 한 상가 간판이 강풍에 추락하면서 행인 2명이 떨어진 간판에 맞아 다쳤다.
또 7일 오전 3시42분께 남동구 구월동 한 건물 간판이 추락하려 했고, 6일 오전 3시36분께는 서구 경서동 한 도로가 침수됐다.
6일 오전 7시28분께는 계양구 계산동 도로가 물에 잠겼고, 오전 7시26분께는 미추홀구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강한 바람에 간판 등이 추락하거나 추락하려 하고, 일부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났다.
인천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다.
누적 강수량은 중구 48.5, 강화군 41.5, 부평구 38 등이다.
지역 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그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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