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이태원 클라쓰' 보고 박서준 캐스팅, 최애는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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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오전 진행된 영화 '더 마블스'(연출 니아 다코스타 감독·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화상 기자 간담회에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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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오전 진행된 영화 '더 마블스'(연출 니아 다코스타 감독·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화상 기자 간담회에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참석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제가 17살, 19살 어렸을 적에 한국 영화, 드라마, 케이팝 등 장르 불문하고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며 "한국 드라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굉장히 즐겨봤다. 예능도 챙겨봤다. 누굴 제일 좋아하냐고 한다면 유재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온에어' '소울메이트' '커피 프린스' 등을 봤다. 당연히 이런 작품에 나왔던 배우분들을 빠삭하게 꿰고 있다"며 "근데 제가 몇 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 봤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친구가 '이태원 클라쓰'를 추천했다. 그때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개월 뒤에 '더 마블스'에 대한 오퍼가 들어오게 되면서 얀 왕자 캐릭터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직접 연락해서 성사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과 호흡에 대해 "엄청난 재능이 있는 배우다.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져온다.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현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로 함께 작업했다"며 "짧지만 존재감 있는 캐릭터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더 마블스'는 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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