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줍다' 김재경, 2년 만에 스크린 주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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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경이 영화 '너를 줍다'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8일 개봉되는 영화 '너를 줍다'에서 김재경은 비밀을 숨기고 살아가는 신비로운 지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재경이 분한 지수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해 그들이 버린 쓰레기봉투를 뒤져 정보를 습득하며 살아가는 외로운 인물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감정선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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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재경이 영화 ‘너를 줍다’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8일 개봉되는 영화 ‘너를 줍다’에서 김재경은 비밀을 숨기고 살아가는 신비로운 지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너를 줍다’는 하성란 작가의 단편 소설 ‘곰팡이 꽃’을 각색한 작품으로, 쓰레기를 통해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믿는 지수가 쓰레기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버리는 옆집 남자 우재(현우)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야기다.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개봉 전부터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재경이 분한 지수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해 그들이 버린 쓰레기봉투를 뒤져 정보를 습득하며 살아가는 외로운 인물이다. 김재경은 공허한 눈빛과 덤덤한 대사 톤으로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쉴 새 없이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그는 섬세한 캐릭터 묘사를 위하여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수수한 스타일링으로 쓸쓸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표현해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개봉 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김재경은 그동안의 배역과 정반대라는 측면에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지수가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얻고 변화하듯, 나도 감독님에게서 그리고 지수에게 큰 힘을 받았다”라며 ‘지수’가 선사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감정선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재경.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가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시내필름]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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