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녹색 액체가 '잔뜩'"…뉴욕 시민, '수상한 액체'에 공포 느껴

녹색 형광 염료·세척액 등 여러 추정 나와
뉴욕시, 아직 공식 입장 없어

최근 미국 뉴욕의 맨홀에서 녹색 액체가 흘러나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과 목격담에 따르면 맨홀에서 수증기와 함께 녹색 액체가 넘쳐 흘렀으며 도롯가에 잔뜩 고여 있었습니다.

지하철 승강장 또한 녹색 액체가 흘러들어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자 "녹색 형광 염료를 넣어 배관 누수 감지 작업을 한 거다", "스프링클러 점검을 위해 세척액을 넣었기 때문이다"와 같은 여러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뉴욕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미국 미시간주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1급 발암물질인 '육가 크로뮴'이 섞인 녹색 액체가 발견된 사건이 회자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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