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극우 장관 "서안지구 정착촌 주변에 보안 구역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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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주변에 보안 구역을 설정해 팔레스타인 농부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스라엘 내부에서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강경파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히리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올리브 수확을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정착촌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착촌 주변에 특별 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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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주변에 보안 구역을 설정해 팔레스타인 농부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스라엘 내부에서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강경파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히리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올리브 수확을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정착촌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착촌 주변에 특별 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격이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의 안전성에 대해 경각심을 줘야 한다면서 "정착촌과 도로 주변에 넓은 보안 구역을 설정하고 아랍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정치권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에 서면 지침을 즉시 내릴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다만 스모트히리 재무장관은 농작물 접근을 거부당한 이들에게는 보상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올리브 재배자들이 수확을 위해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기간에는 서안지구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달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서안지구 정착민들의 공격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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