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 최대 전시회서 ‘韓 스마트시티’ 알린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1.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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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최초 SCEWC 참여
각국 정부기관 도시 기업에 핵심 솔루션 공개
스마트시티 전시 모습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시장에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삼성물산은 각국 정부 기간과 기업에 자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현장 부스에서 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솔루션과 바이오가스, 모듈러, 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 6가지도 공개된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이번 엑스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스마트시티에 관한 가시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위스의 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 전문 기업 ABB와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Biokraft),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러 제조업체인 하르멧(Harmet)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자사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의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해 올해 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도시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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