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둔화 우려에도…1∼9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4.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 우려에도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485.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4% 늘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든 파나소닉(4위)은 배터리 사용량 33.8GWh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32.3% 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 우려에도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485.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4% 늘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8%로, 작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69.3GWh로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3.2% 늘어난 24.6GWh, 삼성SDI는 40.2% 증가한 21.7GWh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1위인 중국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178.9GWh를 기록했다.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6.8%로, 전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ATL는 테슬라 Model 3·Y, BMW iX 등에 배터리가 탑재되며 중국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2위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4%(76.6GWh)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든 파나소닉(4위)은 배터리 사용량 33.8GWh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32.3% 성장했다. 9월 배터리 셀 생산량을 줄였다고 발표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인 테슬라 모델Y가 파나소닉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와 함께 성능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화두가 되면서 다수의 업체가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국내 3사가 추진 중인 LFP 배터리 전략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