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밀폭탄 이스라엘 판매 승인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1. 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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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4천억원 상당의 유도폭탄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비유도 폭탄을 보다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바꾸는 키트용 장비를 이스라엘에 3억2천만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최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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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인근에 집결한 이스라엘군 탱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4천억원 상당의 유도폭탄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비유도 폭탄을 보다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바꾸는 키트용 장비를 이스라엘에 3억2천만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최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보냈습니다.

서한에는 이스라엘 국방부 소유 무기 제조업체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에 정밀 폭탄 키트의 일종인 '스파이스 패밀리 글라이딩' 폭탄 조립품을 위한 장비와 서비스에 3억2천만달러, 약 4천156억원을 지불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장비 판매자는 이스라엘 업체와 관련 있지만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 라파엘 USA입니다.

이번 판매는 외국 기업이 미 정부를 통하지 않고 미 기업으로부터 직접 무기를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미 국무부가 제한적인 경로를 통해서만 승인 여부를 공개하면 됩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096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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