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지붕 무너져…이틀간 대구·경북서 강풍 피해 신고 44건

이성덕 기자 2023. 11.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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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20~25m의 강풍이 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이틀간 44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20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간판이나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8건, 중앙분리대와 나무 쓰러짐 6건, 천막이 날리거나 걸렸다는 신고 3건, 집 지붕 무너짐 등이 3건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24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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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27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관계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초속 20~25m의 강풍이 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이틀간 44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20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간판이나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8건, 중앙분리대와 나무 쓰러짐 6건, 천막이 날리거나 걸렸다는 신고 3건, 집 지붕 무너짐 등이 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낮 12시15분쯤 경북 경산시 임당동의 한 건물 위에 천막이 걸려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24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천막이 옥상에 매달리거나 현수막이 전기줄에 걸렸다는 등 안전 조치 15건, 간판 흔들림 3건, 나무 쓰러짐 등 도로 장애 신고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관계당국이 정리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기상청은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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