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바람까지…춘천 시민들 패딩에 귀마개 모자쓰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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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 지역의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시민들은 두꺼워진 옷차림으로 출근을 재촉했다.
이날 영상 2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하는 대학생들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패딩과 귀마개,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버스를 기다렸다.
같은 시각 춘천역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대학생과 시민들도 방한용 외투에 모자를 쓰고 바람을 막았다.
춘천 중앙시장 앞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시장을 나온 어르신들은 마스크와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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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7일 강원 지역의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시민들은 두꺼워진 옷차림으로 출근을 재촉했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남춘천역 앞. 이날 영상 2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하는 대학생들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패딩과 귀마개,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버스를 기다렸다.
춘천의 한 대학에 다니는 A씨(26)는 “갑자기 날씨가 변하고, 예보를 보고 두껍게 옷을 입고 왔는데 바람도 불어 더 추운 것 같다”며 “감기에 걸릴 것 같아 내일은 마스크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춘천역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대학생과 시민들도 방한용 외투에 모자를 쓰고 바람을 막았다. 시민들은 추위에 역내에서 외부에 나와 지하철을 대기하기보다 내부에서 기다렸다.
춘천 중앙시장 앞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시장을 나온 어르신들은 마스크와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7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이 -6.6도로 가장 낮았다. 같은 산지의 경우 향로봉 -5.6도, 구룡령 -2도였다.
영서내륙은 화천 상서 -0.8도, 철원 외촌 0.3도, 춘천 북산 4.4도, 원주 신림동 3.6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동해안은 고성 현내 5.2도, 속초 6.3도, 양양 7도, 강릉 7.7도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까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내륙 -3~1도, 산지(대관령, 태백) -5~-2도, 동해안 3~7도가 되겠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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