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20억 빚’ 사기 결혼→유산+유서까지…충격 근황 (물어보살) [TV종합]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추억의 책가방’ 코너에서 ‘달자’ 역할로 90년대 개그계를 이끌었던 ‘국민 거북이’ 개그우먼 김현영이 사기 결혼을 당하고 나서 유서를 썼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두 보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는 없는데 인터넷에 아들이 하나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억측과 소문을 정리할 겸 방문했다”라고 말한 김현영은 “안 좋은 일들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무서워 2년 전에 유서를 썼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부산에 살다 보니 전화 위주로 1년 정도 연애하다가 태국 홍보대사로서 푸껫에서 태국 전통혼례로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렀고 “카메라 여러 대가 따라다녔고, 결혼식 사회는 배우 변우민 오빠가 봐줬다”라면서 결혼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 뒤로 이혼은 했어?”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2년 만에 이혼했는데 알고 보니 네 번째 부인이었다”라고 대답한 김현영은 “연애 중에 등본 떼볼 수 없었고 주변에 인사를 시키지 않아 알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2022년 1월 10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147회 첫 출연 당시 5년 전 큰 사고를 당해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뇌 해마에 극심한 손상을 받아 안 좋은 기억은 한 시간 이내, 행복한 기억은 이틀 정도 지속되며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아예 못 자거나 8분 이내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고, 이후 KBS Joy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무려 6800여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되었다.
방송에 나왔던 건 기억을 못 하는지 물어보는 이수근의 질문에 “저는 모두 다 초면”이라며 웃음을 보인 사연자는 첫 출연 때 언급했던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고, “남자친구는 안 잊어버려?”라는 물음에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기억한다”라고 말해 두 보살을 안심시켰다.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솔직히 사고 당시에는 조금 놀라긴 했지만 싸우면 금방 잊고 여행 갔던 곳을 다시 갈 수 있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어떻게 처음 만났어?”라는 이수근의 물음에 “오픈 채팅방에서 대화하다가 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커피 계산할 때 후광이 비쳤다”라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사연자가 선녀 서장훈의 조언을 받아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본인의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이전보다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고 하루 6시간 정도 잔다”라며 사연자의 건강에 대한 놀라운 근황을 두 보살에게 전했다.
“다른 고민은 없어?”라고 묻는 이수근의 질문에 사연자는 깊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자신의 말을 잘 안 들어준다고 하소연했고, “운전과 동시에 이야기를 듣는 게 한계가 있다”라고 해명하는 남자친구의 이야기까지 들은 서장훈은 “아무리 가까워도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는 없다”라면서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정민, ‘악인 전두환’ 찰떡…정우성 잘생김보다 시선강탈 (서울의 봄)
- 권은비, 역시 워터밤 여신…패딩에 가려지지 않는 건강美 [화보]
- 암 극복 박소담 ‘죽음’ 도전, 필모 최초 초월적 존재 (이재, 곧 죽습니다)
- 이다도시 코 성형 고백…프랑스인 남편과 띠 궁합 언급 (라스)
- 현아, 전 남친 던과 한솥밥…“새 인연 시작 설레” [공식]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