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49엔대 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1. 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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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7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1달러=14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5분 시점에 1달러=149.93~149.9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0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30엔, 0.20% 내려간 1달러=150.03~150.04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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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1달러=14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5분 시점에 1달러=149.93~149.9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0엔 하락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주말보다 0.07% 오른 4.64%로 마쳤다.

이익확정 매도가 출회한 외에 입찰을 앞두고 미국채 수급악화도 의식됐다. 금리 상승으로 엔에 대해 달러를 사는 환매수가 유입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30엔, 0.20% 내려간 1달러=150.03~150.0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50.00~150.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8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3일 대비 0.70엔 떨어진 1달러=150.00~150.10엔으로 폐장했다.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10월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 증가율이 예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의한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60.81~160.83엔으로 전일보다 0.10엔 하락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0716~1.071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7달러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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