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 제약·바이오주 '들썩'…경남제약 19% ↑

성진우 2023. 11.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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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이틀째인 7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액이 높은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 오전 9시18분 기준 경남제약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5원(19.61%) 오른 1982원에 거래 중이다.

공매도 잔고액이 많은 제약·바이오주는 그간 공매도로 인해 제대로 주가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식돼왔다.

이에 내년 6월 말까지 시행하는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로 제약·바이오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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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이틀째인 7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액이 높은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 오전 9시18분 기준 경남제약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5원(19.61%) 오른 1982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0원(13.38%)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성제약(9.05%), 신풍제약우(6.57%), 광동제약(5.80%), 종근당(4.30%) 등 제약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잔고액이 많은 제약·바이오주는 그간 공매도로 인해 제대로 주가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식돼왔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기준 코스피200 헬스케어의 공매도 비중은 1.26%로 코스피200 철강·소재(1.56%), 코스피200 산업재(1.47%) 다음으로 높았다. 코스닥150 헬스케어지수의 공매도 비중도 2.21% 수준이다.

이에 내년 6월 말까지 시행하는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로 제약·바이오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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