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차별화된 ‘나보타’ 시술법 유럽·동남아에 소개

튀르키예∙베트남 의료진 나보타 생산 시설 견학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을 방문한 튀르키예·베트남 의료진[대웅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대웅제약 본사 및 나보타 공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의사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나보타 발매 및 준비 국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 및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을 견학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와 베트남의 피부 및 성형외과 의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좌는 한국 의료진과 대웅제약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별화된 나보타 시술법 심화 교육, 클리닉 라이브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나보타 탈모 시술법 강의는 박병철 단국대 피부과 교수가 진행했으며, 지난 8월 전세계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톡신 양성교근비대 적응증은 정재윤 오아로피부과 원장이 시술법을 강의했다. 박민영 라마르 프리미어 클리닉 원장은 피부결과 여드름 흉터 개선을 위한 시술법을 강의했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나보타의 특허받은 정제기법과 감압건조 제조 방식을 소개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임을 강조했다.

2014년 출시된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국산 톡신 제품 최초로 미 FDA 승인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통해 국내에서 톡신 제조 기업 중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 캐나다를 포함한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는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글로벌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