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돌리는 치킨업계…깐부치킨도 ‘필리핀 1호점’ 오픈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1. 7. 09:36
BBQ, bhc, 교촌치킨 등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에 이어 깐부치킨도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거세게 불어닥친 K-푸드 열풍을 타고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깐부치킨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내에 깐부치킨 해외 1호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솔레어 리조트는 대극장과 명품 쇼핑몰 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함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리조트다.
깐부치킨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K-치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DJ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1호점 오픈 이후에는 솔레어 노스에도 추가 매장을 열어 필리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앞서 국내 3대 치킨 프랜차이즈는 일찍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장 활발한 곳은 BBQ로, 현재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hc는 홍콩, 미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교촌치킨은 7개국에 6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대만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치맥 문화를 기반으로 K-푸드, K-치킨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깐부치킨 필리핀 1호 매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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