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손흥민 평점 8…골키퍼 비카리오는 4실점 하고도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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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첼시전서 평점 8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11라운드 홈 경기서 1-4 역전패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었지만 오프사이드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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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첼시전서 평점 8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11라운드 홈 경기서 1-4 역전패했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2무)를 달리던 상승세의 토트넘은 이날 2명이 퇴장 당한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웃었지만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연달아 퇴장 당한 후 4골을 내주며 패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수적 열세 속 2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외로운 싸움을 했다. 공격 대신 전방 압박을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볼 터치 24회,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다.
슈팅 2개 중 하나는 골로 연결했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고 다른 하나는 골키퍼 손끝에 걸려 득점이 무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었지만 오프사이드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팀이 대패한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평가다.
또 다른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거의 동점을 만들 뻔했지만 운이 없었다"며 7점의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나란히 퇴장을 당한 로메로와 우도지는 혹평을 받았다. 둘은 '풋볼 런던'으로부터 각각 평점 1점과 3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골키퍼 굴리엘 비카리오는 4골을 내줬음에도 극찬을 받았다. 이날 토트넘은 17개의 슈팅을 내줬지만 비카리오는 일대일 찬스를 다섯 번이나 막아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풋볼 런던'은 비카리오에 대해 "용감했고 훌륭했다. 마지막 실점 장면에선 그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는 코멘트와 함께 대량 실점에 개의치 않고 평점 9점을 줬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비카리오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점인 9.5점을 부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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