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불과 물 양면으로 이순신 대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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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인 '노량:죽음의 바다'를 선보이는 김한민 감독이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 양면의 모습으로 그 분의 대의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노량:죽음의 바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일 공개한 이 편지에서 김 감독은 이렇게 밝히며 "실제 노량해전이 끝나고 한 줄기 여명이 밝아왔듯이 '노량:죽음의 바다'가 고단했던 한 해를 잘 마루리하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영화가 되기를 염원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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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인 '노량:죽음의 바다'를 선보이는 김한민 감독이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 양면의 모습으로 그 분의 대의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노량:죽음의 바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일 공개한 이 편지에서 김 감독은 이렇게 밝히며 "실제 노량해전이 끝나고 한 줄기 여명이 밝아왔듯이 '노량:죽음의 바다'가 고단했던 한 해를 잘 마루리하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영화가 되기를 염원해본다"고 했다.
김 감독은 '명량'(2014)은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를 그에 굴하지 않고 불 같은 뜨거운 의지로 극복해내고야 마는 이순신의 모습을, '한산:용의 출현'(2022)은 철저한 대비와 전략으로 극심한 수세적 국면을 마침내 공세적 국면으로 뒤집어내고 마는 차갑고 냉철한 기운의 이순신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길고 참혹했던 7년 간의 전쟁을 어떻게 올바로 종결하려 죽음까지 불사하며 애쓰셨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감독 입장에선 그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자 기존에 볼 수 없던 스케일과 재미가 격렬하게 더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최민식·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백윤식·정재영·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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