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베트남 국립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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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베트남 국립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 사업을 시작, 17년간 총 99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하노이국립대 부총장 및 교수진, 최영삼 주베트남대사, 박항서 감독, 쩐 꾸억 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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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국립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 사업을 시작, 17년간 총 99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선발 인원을 10명 늘려 하노이국립대와 호찌민국립대에서 각 35명씩 총 70명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6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재단은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선발된 장학생들은 베트남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재단은 전날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과 역대 장학생 등 80명을 초청해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 행사도 열었다.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하노이국립대 부총장 및 교수진, 최영삼 주베트남대사, 박항서 감독, 쩐 꾸억 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리유니언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소속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2005년 설립됐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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