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다시 1000원 갈까...큰형님 주춤하자 알트 급등 [매일코인]
시총 점유율 줄어들며 알트코인 급등
컨퍼런스 앞둔 XRP 한달새 23% 올라
비트코인이 횡보하며 알트코인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23% 오르며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리플(XRP)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전체 코인 시가총액 순위 4위를 탈환했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0.09% 상승한 3만5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3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주춤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0.49% 상승한 1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2.46% 상승했고, 리플은 8.21%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54.4%를 기록하며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이 상승하면서 52.44%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상승장에선 비트코인이 독주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가 횡보하면서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는 코인은 ‘XRP’다. 오는 8일 시작되는 리플사 주최 컨퍼런스인 ‘스웰 2023’에 대한 기대감이 XRP의 가격에 반영됐다.
투자자들은 그간 리플 스웰 컨퍼런스에서 리플에 관한 중요한 발표나 계획 등이 발표되어 온 만큼 이번에도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리플의 시가총액은 49조7500억원 수준으로 지난 7일간 23.29% 상승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코인 시가총액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리플에 이어 지난 7일간 19.52% 상승한 솔라나가 5위, 19.69% 오른 에이다가 6위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4만7904개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10월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2%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2.03%다.
다만 최근 김치프리미엄이 급등한 건 국내투자자들의 매수심리와 무관하다. 달러가 급락한 효과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횡보하는데,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35% 증가했다. 일주일전에 비해 2.68% 늘어난 상태다.
장기적 관점에선 미체결 약정은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8월 16일 수준에 근접했다. 미체결 약정이 크게 쌓인 지난 8월 17일 비트코인은 7%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에도 곧 상승이든 하락이든 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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