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4.0km/ℓ 아빠차”…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국산 대표 패밀리카 기아 카니발이 3년 만에 연비 14.0km/ℓ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중대형급 RV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더 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으며 쇽업소버를 개선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해 정숙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3종으로 운영된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4.0km/ℓ의 뛰어난 연비뿐만 아니라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구동모터를 활용한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를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9인승 18in 타이어 기준 최고 연비는 ▲3.5 가솔린 9.0km/ℓ ▲2.2 디젤 13.1km/ℓ ▲1.6 터보 하이브리드 14.0km/ℓ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제원은 당사 연구소 측정 기준이며, 추후 인증 완료 시 공식 수치 별도 공개 예정이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차량을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유지시켜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추가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차로 변경 보조 기능 포함)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1열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해 총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그래비티 트림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사이드 스텝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다크 메탈 색상의 가니쉬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더 뉴 카니발의 정제된 웅장함에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하 하이리무진)의 사전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루프 적용으로 더 뉴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 높은 전고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편리한 시청을 위해 차량 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e심(SIM) 라우터(※LTE 신호 기반 차량 내 와이파이 제공, 별도 통신요금 가입 필요)’를 기본 제공한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인승과 트림에 따라 ▲3.5 가솔린 3470만~9200만원 ▲2.2 디젤 3665만~668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9650만원대에 책정된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산 대표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은 모든 가족·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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