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쏘닉스,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50%대↑

최훈길 2023. 11. 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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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쏘닉스는 현재 차세대 RF 필터 파운드리 분야의 핵심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양 대표는 "이동통신 산업 외에도 고주파가 사용되는 산업군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의 RF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차세대 RF필터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RF필터 파운드리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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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쏘닉스는 공모가(7500원)보다 4100원(54.67%) 오른 1만1620원에 거래 중이다. 쏘닉스는 1만1930원까지 고점을 찍고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다.

쏘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필터인 6인치 TF-SAW 파운드리 제조설비·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F 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

앞서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6.5대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선 7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으로 약 2조6000억원을 끌어모았다.

쏘닉스의 작년 연간 매출은 158억원,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쏘닉스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이다. 예상 매출액은 올해 182억원, 내년 649억원, 2025년 903억원이다. 내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해 매년 영업이익률이 19%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쏘닉스는 현재 차세대 RF 필터 파운드리 분야의 핵심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고객사인 대만의 타이쏘 테크놀로지(T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국 통신 반도체 선도기업과 TF-SAW 파운드리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양형국 쏘닉스 대표는 “쏘닉스는 통신 부문 이외에도 센서, 자율주행, 우주항공을 넘나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동통신 산업 외에도 고주파가 사용되는 산업군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의 RF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차세대 RF필터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RF필터 파운드리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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