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데뷔전’ 클리퍼스vs뉴욕, 선발 명단 공개[NBA]

김하영 기자 2023. 11.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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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폴 조지, 카외이 레너드, 이바차 주바츠. 클리퍼스 공식 SNS 제공



제임스 하든(33)의 LA 클리퍼스 데뷔전이 이뤄진다.

클리퍼스와 뉴욕 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하든의 클리퍼스 입단 이후 첫 경기다.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시절 포인트 가드로 변모한 하든이 슈팅 가드로서 오랜만에 선보일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클리퍼스는 이날 선발 명단에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그리고 이비차 주바츠를 올렸다.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은 캘리포니아 출신 ‘빅4’가 어떤 화학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네 선수의 수상 내역은 합계 정규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2회, 득점왕 5회, 어시스트왕 5회, 올-NBA 퍼스트팀 12회에 빛난다.

클리퍼스를 상대할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 쿠엔틴 그라임스, RJ 바렛, 줄리어스 랜들 및 미첼 로빈슨이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야투 성공률 27.1%, 3점 성공률 22.5%를 기록 중인 랜들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브런스에게 바렛의 복귀가 도움이 될지 기대된다.

아울러 랜들은 “시체들을 많이 본 것 같다”면서도 “나는 단지 리듬이 맞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약간 벗어난 것 같아서 약간의 조정만 하면 될 것이다”고 곧 부진에서 탈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3승 2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있으며, 뉴욕은 2승 4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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