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재산 추적 진화'…고양 전자시스템으로 2억대 징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제2금융권에 숨겨둔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전자예금압류시스템으로 추적해 약 2억 원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한 이 시스템은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은 물론, 새마을금고나 지역별 단위농협,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예치한 예·적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시는 내년부터 추적 범위를 전국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 체납 세금 징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처분 유예나 분할 납부 등을 통해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제2금융권에 숨겨둔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전자예금압류시스템으로 추적해 약 2억 원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한 이 시스템은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은 물론, 새마을금고나 지역별 단위농협,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예치한 예·적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악성 체납자의 전화번호와 실거주지 주소, 신용정보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진 납부를 독려하는 기능도 한다.
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300만 원 이상 내지 않은 주민 83명이 지역 내 제2금융권에 예치한 금융자산을 지난 8월부터 전수 조사해 2억여 원을 징수했다.
시는 내년부터 추적 범위를 전국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 체납 세금 징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처분 유예나 분할 납부 등을 통해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활용하면 예금 압류와 추심이 신속하게 이뤄져 상습 체납 관행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양주 차고지서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승격팀에 충격패' 토트넘 주장 손흥민, 팬들에게 공개 사과 | 연합뉴스
- 美영부인 회동은 불발?…질 바이든 초대에 멜라니아 "선약이…"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르포] 세븐틴 보려고 美 전역에서 몰려든 2만명, LA 스타디움서 열광 | 연합뉴스
- '귀 깨물고 얼굴 때리고' 택시기사 폭행 만취 승객…경찰,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