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박소담 ‘죽음’ 도전, 필모 최초 초월적 존재 (이재, 곧 죽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11.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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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이 필모그래피 최초로 초월적 존재에 도전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소담이 맡은 죽음 역은 극 중 최이재에게 심판을 내리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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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박소담이 필모그래피 최초로 초월적 존재에 도전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극이다.

앞서 죽음이 관장하는 ‘죽음의 은신처’ 풍경이 그려진 티저 포스터 속 박소담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죽음 캐릭터의 차가운 조소가 담긴 첫 스틸 컷도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소담이 맡은 죽음 역은 극 중 최이재에게 심판을 내리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인간 여자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나이도, 능력치도, 심지어 신인지 악마인지도 알 수 없는 인물. 도무지 속을 종잡을 수 없는 죽음은 지옥에 떨어지기 전,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에게 12번의 죽음과 삶이라는 벌을 내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죽은 이들을 심판하는 죽음의 강렬한 포스를 느낄 수 있다. 상대를 향해 총을 겨눈 모습과 종이 너머로 날아오는 서늘한 눈빛을 보인다. 특히 내내 무표정하던 죽음의 입꼬리가 올라간 순간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눈빛만으로도 주변을 얼어붙게 만드는 죽음이 최이재에게 이러한 벌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지 속내가 궁금해지는 상황. 과연 죽음이 내린 심판에는 어떠한 의도가 담겨 있을까.

또 필모그래피 최초로 초월적 캐릭터를 연기할 박소담의 활약 또한 주목된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귀 들린 이영신 캐릭터를 연기하던 박소담은 심판자 죽음 캐릭터로 ‘이재, 곧 죽습니다’ 세계관 속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암 투병으로 소식을 알렸던 박소담 복귀작인 ‘이재, 곧 죽습니다’. 박소담이 암을 극복하고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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