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입동 하루 앞두고…영국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황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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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1경인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
깊어가는 가을, 영동군 양산면 소재 영국사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사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높이가 31m, 나무 둘레만 해도 11m나 되는 이 은행나무는 매년 가을이면 천태산 단풍과 함께 영동 탐방의 백미를 선사해준다.
영국사는 신라시대 지어진 천년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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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1경인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
깊어가는 가을, 영동군 양산면 소재 영국사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사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높이가 31m, 나무 둘레만 해도 11m나 되는 이 은행나무는 매년 가을이면 천태산 단풍과 함께 영동 탐방의 백미를 선사해준다.
은행나무 서쪽 가지 중 하나는 밑으로 자라서 끝이 땅에 닿았는데, 여기서 새로운 나뭇가지가 높이 5~6m 이상 자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가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소리를 내 운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은행나무다.
영국사는 신라시대 지어진 천년 사찰이다. '충북의 설악' 이라 지칭되는 천태산을 뒷배경으로 하고 자리했다.
사찰 경내에는 원각국사비(보물 534호), 승탑(보물 532호), 삼층석탑(보물 533호), 망탑봉 삼층석탑(보물 535호), 영산회후불탱(보물 1397호) 등의 유적도 있다.
탐방객 장수훈씨(30·대전 유성구)는 "고요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천천히 (영국사)경내를 거닐다 보면 '절은 이래야지…' 하는 감탄사가 내내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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