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참여 정책제안 공모 수상작 8건 선정

정읍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실현하고 참신하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자 추진한 하반기 '시민참여 정책제안 페스티벌'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25일까지 정읍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공모했다며 그 결과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는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특별주제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시행해야 할 정책주제를 비롯해 일반주제까지 총 388건이 접수됐다.

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경제성, 실용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 제안 4건과 공무원 제안 4건 등 총 8건을 선정, 이날 선정작 응모자에 대한 시상까지 진행했다.

시민 부문에서 우수상은 ▲정읍 펫산업 전문인력 양성(김민재)이 선정됐으며 ▲무질서한 시정 홍보물 방지를 위한 시청사 승강기 입구에 전자안내판 설치(최진) ▲난잡한 읍면동 행정게시판을 시인성 좋은 스마트 행정게시판으로 교체(김선희) ▲청년 면접 정장대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편의 개선(김현수) 등 장려상을 받았다.

공무원 부문에서 우수상은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방식 개선(김소정)이 차지했고 ▲제2청사 또는 외청근무자를 위한 본청 공유오피스 마련(홍현숙)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우미정)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사전 예약제 도입(이창현) 등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민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정읍 펫산업 전문인력 양성' 제안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공무원 부문 우수상을 받은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방식 개선' 제안은 절차 간소화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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