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나선 태백시, 깻단 등 영농부산물 소각 지원

태백시 산불예방 인화물질 제거 작업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 인화물질 사전 제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추수가 끝나는 가을 농가에서 고춧대, 깻단 등 불필요한 영농부산물을 처리를 위해 소각하는 경우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 방지를 위해 농산물 소각·파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화물질 제거는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기상,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차례대로 실시한다.

산림인접지와 등산로 등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등산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을 단속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차단키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산행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밭두렁 쓰레기 등 소각 근절을 통해 아름다운 산림 보호해야 한다"며 "산불발생 차단을 위해 예방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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