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6%↑…"글로벌 경기불황 뚫고 체질개선 성과"

김현주 2023. 11. 7.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으나, 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및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CJ대한통운은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 2조 9,371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으나, 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및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매출은 9,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증가, 해외직구 및 초국경택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운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및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비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