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호, 오늘(7일) 사망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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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지병을 앓다가 별세했다.
송재호는 최근까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심판,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종목 보조심판으로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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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7일은 고인의 사망 3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지병을 앓다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송재호는 1937년생으로,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반세기 넘도록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꼬방동네 사람들',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에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 '그때 그 사람들', '화려한 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의 작품에도 모습을 비췄다.
송재호는 최근까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이가 90이 돼도 움직일 수만 있다면 계속 연기하고 싶다"며 "연기자란 직업을 택한게 후회없고, 행복하다"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뿐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1979년 서울용호구락부 소속 사격연맹에 선수로도 등록된 그다.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도 갖췄다.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심판,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종목 보조심판으로도 지냈다.
지난 2021년에는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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