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OIC 정상회의 참석차 사우디 방문…"이-팔 전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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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이란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온라인 매체인 에테마도는 6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이 다음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OIC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12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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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C 정상회의, 오는 12일 사우디 리야드서 개최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이란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온라인 매체인 에테마도는 6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이 다음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앙숙 관계로 평가받던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 3월 중국의 중재 속 외교 정상화에 나섰는데, 라이시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외교 복원 이후 처음이다.
정상들은 OIC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OIC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12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중단과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을 목표로 하는 OIC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 민간인을 중심으로 1400여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한데 이어 24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은 4주째 지속되고 있고,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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