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고성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백신접종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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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 고성과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LSD)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강원도에서는 양구와 횡성, 고성, 철원 등 6곳의 한우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LSD 추가 확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6800여 한우농가 소 28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11월 5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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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 고성과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LSD)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도내에서 6번째 발병이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강원도에서는 양구와 횡성, 고성, 철원 등 6곳의 한우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 고성과 충북 충주의 한우농장 2곳이 LSD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사례는 81건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살처분은 5319마리에 달한다.
또 방역당국은 의심신고가 접수된 5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LSD 추가 확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6800여 한우농가 소 28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11월 5일 완료했다.
전국적인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전 8시까지 95%로 407만6000마리의 접종 대상 중 385만900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이 완료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도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이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침칩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고, 고열, 식욕부진, 혹(결절)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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